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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Hur Dor), 늦깎이 신인 가수 데뷔…거장 안치행 프로듀싱 "제2의 인생 도전"

▲허도(HUR DOR, 허우행)(사진제공=안타프로덕션 & 허 프로덕션)
▲허도(HUR DOR, 허우행)(사진제공=안타프로덕션 & 허 프로덕션)
가요계 거장 안치행이 늦깎이 신인 가수 허도의 데뷔에 힘을 실었다.

동대문 섬유산업 현장에서 38년간 청춘을 바친 섬유사업가 허우행이 생애 첫 앨범을 내고, 가수 허도(HUR DOR)로 데뷔한다.

‘한탄강’과 ‘동대문 연가’를 타이틀곡으로, ‘회암사지’, ‘가로등’,‘양포동 블루스’,‘인왕산’, ‘가을 풍경’, ‘와목’, ‘휴’,‘이팝꽃’등 10곡이 수록된 앨범은 한국음반산업협회를 통해, 24일 공개된다.

이 앨범은 가요계 거장 안치행이 직접 프로듀싱하고 주로 작곡했다. 또한 전설의 스튜디오 ‘안타 녹음실’에서 호화 스태프들이 참여했다. 안치행은 윤수일, 최헌, 주현미, 문희옥, 박남정 등을 키워낸 음반제작자 겸 작곡가로 유명하다.

앨범 수록곡 전곡은 가수 자신이 작사했으며, 본인이 생업 현장에서 직접 겪고, 느꼈던 사연이 서려있어 진정성이 넘친다.

‘동대문 연가’는 동대문에서 청춘을 바친 허도가 “긴 시간 바라 보며 함께 했던 동대문을 애정어린 회한의 심정으로 반추해 보며 담았다”는 곡이며, ‘한탄강’과 ‘양포동 블루스’2곡은 “섬유 생산 지대인 양포동(양주, 포천, 동두천) 지역을 누비며 활동하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만든 노래”이다.

▲안치행(사진제공=안타프로덕션 & 허 프로덕션)
▲안치행(사진제공=안타프로덕션 & 허 프로덕션)
‘뼛속까지 섬유인’인 그가 일생의 생업을 내려놓고 가수가 된 것은 가요계의 명장 안치행이 계기가 되었다.

안치행은 “구수한 음색과 짙은 감성 등 타고난 가창력, 그리고 가수가 되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다. 또한 어릴때부터 매일 일기를 쓰며 글을 많이 써서 기본적으로 작사 능력도 있다. 제2의 인생 도전을 해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허도는 “평소 가르침을받고 늘 존경해온 작곡가 스승 안치행 선생님의 지도 아래 열심히 배우고, 노래 불렀다”라며 “평생을 바쳐 일했던 섬유업계를 떠나, 인생 2막장에 그리던 가수의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나날들에 대한 회한의 심정을 음반에 담았다”라고 말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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