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영까지 몇 부작 남지 않은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박지영이 간암 선고를 받았다.
4일 방송된 KBS2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이현재(윤시윤)와 현매리(배다빈), 이윤재(오민석)와 심해준(신동미)이 가족들에게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날 이윤재와 심해준은 한경애(김혜옥)가 다이아 반지 태몽을 꿨다는 얘기에 "우리 꺼벙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윤재는 "확실해지기 전까지 말씀을 안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고, 심해준은 초음파 사진을 꺼냈다.
이윤재는 심해준을 대신해 입덧을 경험하는 '쿠바드 증후군'을 보여줬고, 심해준은 "남자가 하는 입덧을 내가 보고 있다. 믿을 수 없다"라고 놀라워했다.

현미래는 진수정(박지영)과 한경애에게 집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두 사람은 반찬을 가져다주러 미래의 집에 들렀다가 마주쳤고, 어색해 했다. 집에 돌아온 진수정은 "볼링장에서 만났을 때는 괜찮는데. 왜 이렇게 어색하지"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진수정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가족력을 묻는 문진표를 보며 자신도 드디어 '가족력'을 이야기할 수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경철(박인환)도 진수정이 건강 검진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아버지는 너한테 바라는 것 없다. 건강만 해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경철의 바람과 달리 극 말미 진수정은 간암 판정을 받았고, 혼란스러워했다.

47회 예고에서는 이식 밖에 답이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현진헌(변우민)이 "가족 중에 기증자가 있으면 빨리 수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현재에게 이 소식을 전했고, 현재는 임신 중인 현미래에겐 이 사실을 전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