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씩 드러나는 과거의 비밀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에서 센터 안에 남겨진 검은 우비의 흔적을 확보한 냉정 판사 류성훈(하석진 분)의 모습을 포착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센터에 출몰했던 검은 우비의 발자국을 뒤쫓아 아지트까지 들어선 류성훈의 수색 과정이 담겨 있다. 앞서 그 역시도 검은 우비를 뒤집어 쓴 채 사회복지사 조은기(정은지 분)의 입을 막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류성훈이 희망복지원에 갇혀 있던 소년 11번이었다는 사실도 전해져 그를 향한 의심에 불을 지폈다.
그를 조커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보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류성훈이 캐비닛 안의 무언가를 보고 경악하고 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평정을 잃지 않던 냉정 판사 류성훈을 이토록 놀라게 한 것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지난 10회 말미, 조은기와 권유나(강나언 분) 모두 검은 우비의 휘파람 소리를 따라 나서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희망복지원에서 일했던 간호사를 엄마로 둔 탓에 배심원이 됐고 그로 인해 범인의 타깃이 된 조은기와 류성훈의 비밀스러운 이면을 가장 먼저 눈치챈 권유나, 두 사람 모두 위험 요소는 충분한 상황.
때문에 류성훈이 발견한 캐비넷 안 발자취가 더욱 호기심을 돋운다. 과연 조은기와 권유나가 검은 우비의 칼날을 피해갈 수 있을 것인지 오늘(21일)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하석진이 찾아낸 진범의 핏빛 종적이 공개될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 11회는 오늘(21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