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마이클, 존, 닉이 정선의 동강변이 품은 고즈넉한 연포마을, 파로호 비수구미 섬의 아름다움을 만난다.
13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좌충우돌 찰스 3인방의 산골 마을 여행기를 전한다.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 3인방이 뭉쳤다. 아재 마이클, 장난꾸러기 존, 그리고 도시남 닉까지 3인방이 모인 이유는 바로 한국의 자연 정취를 느껴보기 위함이다.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던 우뭇골과 둔전골을 지나 도착한 곳은 바로 정선의 동강변이 품은 고즈넉한 연포마을이다.
연포 마을에 도착한 3인방은 본격적으로 마을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그런 3인방의 앞에 나타난 콩밭 메는 연포마을의 주민들, 궁금한 것 절대 참지 못하는 찰스 3인방은 바로 손을 걷어부치고 콩밭 메는 일을 돕기 시작하는데, 콩밭을 대신 메준 3인방을 위해 연포마을 주민 용주씨와 복순씨의 특별한 선물, 바로 전통 맷돌로 만든 손두부이다. 손두부도 먹었겠다 오늘은 야외 취침을 하기로 한 3인방, 작은 텐트에 몸을 구겨넣고 잠을 청하는 3인방, 연포마을의 밤은 무사히 잘 지나갈 수 있을까?
오늘도 역시나 강변에서 배를 기다리는 3인방, 바로 차를 타고는 3시간이 걸리지만 배를 타면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파로호의 숨겨진 섬, 비수구미로 향하기 위해서이다. 장난꾸러기 존과 아재 개그 마이클, 그리고 막둥이를 데리러 온 마을 이장님 복동 씨를 따라 마을에 도착한 3인방은 한봉(토종벌) 방식을 사용하는 심재철 사장님을 만난다.
산골마을에 놀러왔다 졸지에 벌떼 사이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산골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은 단연 청량한 계곡! 그런 계곡으로 향하는 찰스 3인방, 물 만난 형님들이 계곡의 매력에 퐁당 빠진다.
이제는 곧 산골 마을의 여행기를 마무리 지어야 하는 3인방, 비수구미 마을 주민들의 따뜻함에 감동받은 3인방은 아주 특별하고도 독측한 선물을 준비했다. 비수구미 영상이다. 감독으로 일하고 있는 닉과 PD로 일하고 있는 마이클, 그리고 귀여운 존이 합심하여 만든 비수구미 마을의 이야기. 그렇지만 역시 어디 쉬운 일이 있을까? 이 촬영 섭외부터 힘들다. 물 맑고 공기 맑은 산골의 매력 속으로 푹 빠진 3인방을 따라 만나는 한국 산골 마을의 특별하고도 순수한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