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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이준아 교수가 전하는 소아 청소년 암의 종류 및 최신 치료법

▲'명의' 소아암(사진제공=EBS1)
▲'명의' 소아암(사진제공=EBS1)
'명의' 이준아 교수와 함께 소아 청소년 암의 종류와 놓치지 말아야 할 증상, 최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3일 방송되는 EBS '명의-암과 싸우는 아이들_“너를 응원해”' 에서는 아이들의 생명을 구할 소아암 의료 인력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현실을 조명한다.

◆성장통일까? 뼈에 생기는 암일까?

중학생 때 무릎이 아프다는 아들의 말에 처음엔 성장통이라고 믿었던 아빠. 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골육종이라는 암 진단을 받았다. 골육종은 뼈에 생기는 암으로 성장기 청소년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특히 무릎 주위 뼈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성장통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3년째 투병 중인 소년은 무릎뼈를 뚫고 나온 종양이 폐로 전이돼 치료 중이다.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종양 크기를 줄여 제거한 뒤,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다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 중이다. 과연 뼈에 생기는 침묵의 암, 골육종이란 어떤 암이고 또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명의와 함께 알아본다.

▲'명의' 소아암(사진제공=EBS1)
▲'명의' 소아암(사진제공=EBS1)
◆근육에 생기는 횡문근육종, 최신 치료법은?

원인 모를 복통이 사라지지 않았던 한 7살 아이는 몇 달간 병원을 전전한 끝에 횡문근육종 진단을 받았다. 이름조차 생소한 횡문근육종은 근육에 생기는 암으로 주로 소아 청소년에게 발병한다. 횡문근육종은 얼굴, 뇌, 장기 등 횡문근(가로무늬근)이 존재하는 인체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다. 아이는 드물게 척추뼈 주변의 근육에서 종양이 발생해 항암 치료를 받아 왔다. 다행히 1년간의 항암치료를 통해 종양이 거의 사라진 아이, 과연 어떤 치료를 통해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까? 소아 혈액종양 분야 명의인 이준아 교수에게 아이들이 받는 최신 항암 치료와 차세대 방사선 치료로 떠오른 양성자 치료에 대해 들어본다.

▲'명의' 소아암(사진제공=EBS1)
▲'명의' 소아암(사진제공=EBS1)
◆세계 최고 완치율, 그러나 사라지는 소아암 전문의

소아 청소년 암 완치율은 최근 2~30년 사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1990년대 중반 약 56%에 불과했던 5년 생존율은 최근 85.5%까지 개선돼 세계 최고 수준의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런 뛰어난 치료 성적에도 불구하고 정작 소아암에 걸린 아이들을 진료할 의사는 부족한 현실이다.

전국에 진료를 보는 소아혈액종양 전문의는 67명. 심지어 경북과 강원에는 단 한 명도 없다. 때문에 각 지역에서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의사가 집중된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현실. 또 저출산 시대 기피과로 떠오르면서 전공의 지원율까지 급감해 의료 공백은 현실화되고 있다. 언제 응급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소아암 병동의 24시간을 통해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조명해본다.

아직 암이라는 단어의 뜻조차 모르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을 치료해야 하는 이준아 교수와 의료진들 역시 단순히 병만 치료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까지 돌보기 위해 애쓴다.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한 최전선에서 펼쳐지는 감동적인 현장으로 안내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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