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작가 최혜정)는 ‘제주 한 끼’ 편으로 꾸며진다. 그 중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은 제주 앞바다에서 해산물을 잡고 일한 만큼 한끼를 얻어 먹는 버라이어티한 하루를 보낸다.
이날 네 사람은 영문도 모른 채 어촌계로 끌려온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이들은 바로 제주 해녀 삼춘들. 바다에서 소라, 성게 등 해산물을 잡아야 한다는 소식에 네 사람은 “수영을 못해요”, “그냥 이렇게 가요?”라며 당황한다. 그 가운데 신봉선만이 “솔직히 나 해녀 되고 싶었어”라고 초롱초롱 눈빛을 빛낸다.
네 사람은 바다로 직행해 물질을 시작한다. ‘해녀 싱크로율 100%’ 비주얼을 자랑하는 신봉선은 물 만난 생선처럼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체력왕 이이경 역시 넘치는 에너지를 물질에 쏟아붓는다. 소라에 미친 ‘소친놈’ 하하는 “꼭 잡고 말거야”라고 외치며, 제주 바다 속을 뒤지고 다닌다고 해, 과연 얼마나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런 가운데 ‘소라 집착남’ 하하는 외로이 소라를 까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하하는 “왜 이 일을 예전에 해봤던 것 같지? 내 손에 착착 붙어”라고 말하지만, 옆에서 알콩달콩 성게를 까는 박진주, 이이경에게 점점 소외감을 느낀다고. 여기에 어촌계 계장님은 성게 팀에게만 특혜를 줘 하하의 질투가 폭발한다.
네 사람이 직접 잡은 해산물로 한 끼를 얻어먹을 수 있을지 궁금증도 자극한다. 해녀 삼춘들만의 특제 양념 소스와 바다 내음 가득한 한 상은 멤버들의 군침을 돌게 만든다고. 바다에 들어가기 전, 어촌계 계장님은 “오늘 많이 안 잡은 사람은 밥 굶을 생각해라”라고 엄포를 놓기도 해, 과연 네 사람은 ‘해녀 한 끼’를 먹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