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되는 SBS '골때녀'에서는 제4회 슈퍼리그 A조 두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슈챌리그 사상 최초 2연속 우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FC액셔니스타’와 멤버 절반이 교체되며 새롭게 재탄생한 ‘FC불나비’의 대결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현재 1승을 적립한 ‘FC액셔니스타’는 4강 진출이 확정되고 ‘FC불나비’는 1승을 적립하며 멤버 변경과 동시에 4강 진출에 한층 가까워지게 되는 상황이다.

기존 멤버 절반이 팀을 떠나면서 위기를 맞은 ‘FC불나방’은 강력한 뉴페이스들의 투입과 함께 ‘골때녀’ 최초 팀 개편을 통해 ‘FC불나비’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FC불나비’는 초대 챔피언이었던 ‘FC불나방’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은 만큼 이번 리그에서 과감히 우승까지 노릴 것으로 보인다. 새로 합류한 뉴멤버는 은둔 고수라 불리는 축구 실력자 강보람과 예능 프로그램 ‘썸바디’로 이름을 알린 국립 발레단 출신의 발레리나 이주리다.
여기에 갑작스러운 한초임의 부재를 대신해 댄스팀 ‘원밀리언’의 댄서 이승연이 긴급 투입됐다. 이승연은 강보람과의 티키타카를 성공시키며 남다른 필드 적응력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FC액셔니스타’의 김태영 감독은 단단한 수비를 목표로 하는 일명 ‘방패 작전’을 내세웠다. ‘방패 작전’은 트라이앵글 구도를 유지하면서 우리 진영으로 상대의 패스를 유도해 패스길을 전면 차단하는 것이 포인트. 이를 위해 기묘한 방식으로 놀라운 활약을 보이고 있는 ‘마법 축구의 달인’ 문지인이 상대 길목을 차단한 후 한 번에 전방으로 패스를 주는 역할을 맡는다.

김태영 감독은 “상대 팀에 초점을 맞추는 것 보단 우리 팀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자”며 팀원들의 사기를 높였고 정혜인 역시 “여기가 ‘골때녀’다, 라는 걸 보여줄게. ‘불나비’와 피 터지는 경기 할 것”이라며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켜내겠다는 강한 각오를 다져 관심을 증폭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