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비즈엔터DB)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이효리의 레드카펫' 게스트로 출연했다.

제니는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제니는 "KBS 음악 프로그램에 처음 나와봤다"라며 "효리 언니 보러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신인 시절 음악방송에서 이효리와 마주쳤을 때, 이효리가 자신의 볼을 만지고 갔던 것을 언급했다. 이효리는 "만질 수 밖에 없던 볼이었다"라며 "너무 귀여웠다"라고 말했다.

제니는 이효리를 향한 애정과 존경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효리 언니를 보며 이 모든 생활을 꿈꿨다"라며 "언니가 닦아준 길을 따라가는 거 같아서 좋더라"라고 말했다.

최근 개인 활동을 위한 스튜디오를 설립한 제니는 "팀 활동은 계속 YG엔터테인먼트와 하지만, 개인활동을 좀 더 활발하게 하고 싶어서 개인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것에 대해 용기를 갖고 부딪혀보고자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후배 가수 육성 가능성에 대해 질문했고, 제니는 "이전엔 그런 걸 생각하지 않았는데 막상 차리니 욕심이 생기더라. 하지만 일단 제니라는 가수부터 잘 신경써 보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효리는 오는 2월에 현 소속사 안테나랑 계약이 끝난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오는 5일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