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에스엠(041510, 이하 SM)이 하반기 다채로운 음악 IP를 예고했다.
SM은 8일 2024년 3~4분기 아티스트 플랜을 공개했다. SM은 SM 3.0의 IP 확장 로드맵에 기반해, 신인 아티스트들의 데뷔와 핵심 아티스트의 컴백을 통한 K팝 확장을 노린다. 또 사내 레이블과 트로트 아이돌 프로젝트로 '장르 확장'을 꾀하고, 첫 영국 보이그룹을 론칭해 글로벌 확장까지 나선다.
◆ 새로운 아티스트 데뷔 러시
원활한 멀티 프로덕션 체제 운영으로 호평 받고 있는 SM이 신인 아티스트 데뷔로 소속 IP를 더욱 확장한다. 먼저 지난 6월 에스파의 단독 콘서트에서 깜짝 무대를 선보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가 3분기에 싱글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4분기에는 에스파 이후 약 4년 만에 신인 걸그룹을 공개, 'SM표 걸그룹'의 계보를 잇는다.
2025년에는 라이즈와 NCT WISH(엔시티 위시)를 잇는 신인 보이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다. SM만의 차별화된 음악 색을 다양하게 만끽할 수 있다.
◆ NCT DREAM·에스파→태연·민호·아이린 총출동
SM은 데뷔 8주년을 맞이한 NCT 127의 컴백을 시작으로, 키, WayV, 라이즈, NCT WISH의 새 미니앨범, 성민, 효연의 싱글 발매 등 꽉 찬 3분기 플랜을 발표했다. 4분기에도 핵심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이어진다.
지난 3월 'DREAM( )SCAPE'(드림 이스케이프)를 발표한 NCT DREAM(엔시티 드림)은 4분기에 새 정규앨범 발표와 함께 북미, 남미, 유럽에서 세 번째 월드 투어로 글로벌한 활약을 이어간다. 더불어 'Supernova'(슈퍼노바)로 롱런하고 있는 에스파는 두 번째 월드 투어와 새 미니앨범으로 하반기에도 강력한 파워를 보여줄 계획이다.
솔로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도 계속된다. 드라마, 연극 등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민호의첫 번째 정규앨범을 비롯, 명품 솔로 아티스트 예성과 태연이 새 미니앨범을 발표해 풍성한 음악 세계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엑소 찬열과 NCT 재현이 8월 솔로 데뷔를 알렸으며, 4분기에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레드벨벳 아이린의 첫 솔로 앨범과 NCT 마크의 새로운 싱글이 예고됐다.
◆ 트로트부터 英 보이그룹까지 장르&글로벌 확장
SM은 K팝을 넘어 클래식, 댄스 뮤직(EDM), 컨템퍼러리 알앤비 등 다양한 사내외 레이블을 통해 음악적 지평을 넓혀가고 있으며, 4분기에도 장르와 지역을 넘어선 무한한 확장을 이어간다.
특히 SM은 트로트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4분기에 한국과 일본에서 TV 프로그램으로 성장스토리 공개하고 이후 전국 투어 콘서트도 진행해 한층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전망이다.
또 SM의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DEAR ALICE)'은 이달 BBC를 통해 방송되는 TV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리언스'(Made in Korea: The K-Pop Experience)를 시작으로 글로벌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더불어 글로벌 리스너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SM 산하 클래식 레이블 SM Classics(SM 클래식스)와 댄스 뮤직 레이블 ScreaM Records(스크림 레코즈) 역시 활발히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새롭게 론칭한 컨템퍼러리 알앤비 레이블 KRUCIALIZE(크루셜라이즈)는 올해 10월 첫 번째 아티스트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