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토트넘 손흥민(사진=토트넘 SNS)
'코리안 더비'를 치른 손흥민, 황희찬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축구선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경기 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유가족분들이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그렇게 안 좋은 일이 생겼다는 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너무나도 슬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밝혔다.
▲황희찬(사진=황희찬 인스타그램)
이날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은 황희찬은 득점 후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더니 잠시 서서 묵념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세리머니였다.
그는 경기 뒤 자신의 SNS에 "경기 직전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