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진스 멤버 5인의 부모들이 하이브와의 법적 분쟁에 대응하기 위한 SNS를 개설했다.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부모들은 30일 "본 계정은 임시로 운영될 계정으로, 하이브와의 분쟁에서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설됐다"라며 SNS 계정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부모들은 "공식 입장을 전달할 창구가 없어 그간 여러 언론사와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입장이 왜곡되거나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어려움을 겪었다", "대행사를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했음에도 헤드라인이 이상하게 작성되는 등 사실 관계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특히 "하이브와 어도어가 여러 매체를 통해 사실 확인 및 반론 과정 없이 허위 사실을 포함한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를 대량 배포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가처분 소송을 앞두고 뉴진스 멤버들을 겨냥한 허위성 기사를 유포하기 위해 찌라시를 여러 기자들에게 돌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부모들은 "긴 분쟁으로 피로하실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송구스럽지만, 멤버들이 직접 소통하기 어려운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본 계정을 개설했다"라며 "현재 멤버들의 유일한 대변인으로서 사실 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채널이 필요한 절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뉴진스 부모 SNS 전문
안녕하세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부모들입니다.
본 계정은 임시로 운영될 계정으로, 하이브와의 분쟁에서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설 되었음을 알립니다.
입장을 전달할 공식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그간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직접 인터뷰를 하거나, 알게 된 기자분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전달하려고 여러 차례 노력해 보았습니다.
감사하게도 그대로 받아 써주신 매체도 있었지만 매우 소수였고, 대행사를 통해 전체 배포 또한 시도해 봤지만 헤드라인이 이상하게 쓰여지는 등 저희의 입장이 지면을 통해 왜곡 없이 전달이 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멤버들의 이야기는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틀 안에서 인용되는 것이 아니면 극소의 기사로만 배포되는 데에 그친 반면, 하이브 및 어도어는 인터넷 어용지를 포함한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언론사라면 의례 거쳐야 하는 사실확인 및 반론청구권 과정조차 거치지 않은 채 허위사실 혹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내용의 기사 등을 하루만에도 몇 백개씩 배포하는 중입니다.
[유감스럽게도 가처분 소송을 앞두고 하이브 및 어도어는 또다시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허위성 기사를 유포하기 위해 찌라시 등을 여러 기자들에게 돌리고 있다는 정황을 제보 받아 이에 본 계정을 생성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긴 분쟁으로 피로하실 분들이 있으시다는 것을 알기에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본 계정을 통해 전달할 내용은 멤버들이 직접 소통 하기 어려운 내용위주일 것으로 멤버들의 현재 유일한 대변인으로서 사실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전달 채널이 필요한 절박한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