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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각도의 중요성·갇힌 결말, 일요일 밤 사로잡은 새 코너

▲'개그콘서트'(사진출처=KBS 2TV)
▲'개그콘서트'(사진출처=KBS 2TV)
'개그콘서트'가 새로운 콘셉트의 신규 코너 두 편을 연이어 선보이며 주말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산악 등반을 독특한 연출로 풀어낸 '각도의 중요성'과 밀실 탈출을 소재로 한 '갇힌 결말'이 첫선을 보였다.

'각도의 중요성'은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주축이 된 코너다. 화면을 90도로 회전시켜 평지를 절벽처럼 보이게 만드는 시각적 연출을 활용해 산을 오르는 대원들의 황당한 상황을 그려냈다.

이날 대장 김시우의 지휘 아래 산을 오르던 쌍둥이 대원 이상호가 추락하자 곧바로 이상민이 부상을 입은 모습으로 교대 등장하는 연출이 반복되며 웃음을 유발했다. 여기에 냉장고를 멘 셰르파 역의 심문규와 대머리독수리로 변신한 이상은의 감초 연기가 더해져 코너의 재미를 높였다.

'갇힌 결말'은 밀실에 갇힌 피의자와 그를 구출하려는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밀실 탈출 콩트다. 개그맨 홍현호, 어영진, 김정훈, 김성원이 호흡을 맞추며 탈출을 시도할수록 상황이 점차 악화되는 반전 전개를 선보였다.

방해 요소를 피해 접선하는 과정에서 요원 어영진이 홍현호를 취조하는 척 구타하는 상황, 두 번째 요원 김정훈이 잠입 중 김성원의 눈을 속이기 위해 홍현호의 얼굴에 케이크를 던지는 장면 등이 연출되며 객석의 폭소를 자아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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