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이 돌아왔다' 정성윤이 모아와 함께 재등장했다.
2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기태영과 로희의 집을 방문한 배우 정성윤과 모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성윤은 딸 모아와 함께 로희네 집에 방문했다. 헬스장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던 로희와 모아는 오랜만의 만남에 어색함을 드러냈다. 이날 정성윤은 "모아가 크면서, 입었던 옷이나"라면서 모아의 작아진 옷을 로희에게 선물했다.
이어 기태영은 로희에게 "선물 준 거 입어볼까?"라면서 "모아언니가 입었던 옷이야"라고 모아의 귀여운 옷을 입혀줬다. 이에 정성윤은 "약간 큰 것 같은데"라면서 걱정했고, 로희는 흘러내리는 옷을 주체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성윤은 "방송 나가고 남자 아니냐 그런 얘기를 들었다"라면서 "펌을 좀 (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태영 역시 "커트를 해보려고요. 사랑이가 뱅 스타일을 하지 않았냐"며 로희의 스타일 변신을 예고했고, 즉석에서 '기줌마 헤어살롱'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로희의 커트 이후 모아의 파마에 도전했다. 기태영은 완벽한 솜씨로 모아의 머리를 빠르게 말아나갔지만, 정성윤은 "하나 했어요"라며 느릿느릿한 속도에도 당당해했다. 이날 정성윤은 심지어 머리를 반대로 말았고, "거꾸로 만 것 같아요"라면서 '허당' 매력을 뽐냈다.
정성윤은 당당한 아빠가 되기 위해 마지막 롤은 직접 말아주며 딸 모아의 헤어 스타일링에 나겄다. 기태영은 정성윤에 대해 "선한 것 같다"라면서 "허당 느낌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기태영은 "매력이 있더라고요"라며 정성윤을 칭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성윤의 꽃미남 과거 역시 공개됐다. 정성윤이 출연했던 모 자양강장제 광고 속 정성윤의 모습이 공개됐고, 정성윤은 15년 전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수염을 깎았다. 수염을 깎은 정성윤은 말끔한 모습으로 훈훈한 외모를 뽐냈고, 딸 모아 역시 변신한 아빠의 모습에 만족스러워 했다. 정성윤은 "15년 전에 자양강장제 광고 출연했을 때 같냐"면서 흡족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