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우리 갑순이')
'우리갑순이' 김소은이 유선에게 임신 소식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에서는 임신 소식을 알게 된 신갑순(김소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갑순은 임신 소식을 갑돌(송재림 분)에게 알리려고 했지만, 갑돌이 급하게 전화를 끊어버리는 바람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어 그는 엄마 인내심(고두심 분)에게 전화를 걸었고, 눈물이 나 엄마에게도 임신 소식을 알리지 못했다.
이어 갑순은 언니 재순(유선 분)을 찾았지만 임신 소식을 차마 전하지 못했고, 절에도 돌아가지 못한 채 찜질방을 전전했다. 결국 갑순은 밤중에 언니의 집 근처로 찾아갔고, 갑작스러운 동생의 연락에 재순은 잠옷차림으로 뛰쳐나갔다.
언니를 본 갑순은 "언니"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재순은 "왜, 무슨 일인데. 이밤중에 무슨 일이야. 절엔 안 갔니? 계속 서울에 있었던 거야?"라며 걱정했다. 갑순은 고개를 끄덕였고, 재순은 심상치않은 동생의 모습에 "무슨 일 있지, 언니한테만 말해봐"라며 동생을 달랬다.
이에 갑순은 언니를 끌어안았고, "언니, 나 어떡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재순은 "말해. 괜찮아. 언니한테만 말해봐"라고 동생을 끌어안았다. 결국 갑순은 눈물을 흘리며 "언니, 나 임신했어"라고 고백했고, 재순은 깜짝 놀라며 "임신?"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