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영상 캡처)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 최고의 1분은 박보검의 통쾌한 반격 장면이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9%였다.
이 장면은 이영(박보검 분)이 세도 정치를 일삼는 외척 세력에게 통쾌한 일침을 가하는 부분이다. 이영이 순조(김승수 분)의 생일을 축하하며 연 연회의 클라이막스로 "영의정 김헌은 나와 진작을 행하라"라고 명하는 장면에서 가장 높은 순간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조는 아들 이영을 지키기 위해 대리청정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김훤 일당의 방해 공작으로 어렵게 됐다. 김훤 일당은 "한 나라 외교 수장이 바뀌는 문제니 청나라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제안했고, 이영은 이를 기회로 만들었다.
김훤 일당은 이영이 청나라 사신 앞에서 실수를 하고, 흠 잡히길 바랐지만 이영은 이를 꿰뚫어봤다. 오히려 청나라 사신단 앞에서 김훤 일당이 충성을 맹세하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왕권의 위신을 세웠다.
이날 '구르미 그린 달빛' 전국 일일 시청률은 16.4%였다. 이는 전날 방송분보다 0.4% 포인트 오른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