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의 꽃비' 박형준이 위기에 처했다.
2일 방송된 KBS2 '내 마음의 꽃비'126회에서는 민승재(박형준 분)가 기억을 되찾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천일란(임지은 분)과 이수창(정희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일란은 민승재의 태도에서 위화감을 느꼈고, 불안한 마음에 민승재의 전화를 엿들었다. 천일란은 민승재가 서연희(임채원 분)의 행방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고, "민승재 기억 돌아온 것 같다"라면서 이수창에게 달려갔다.
민승재가 기억을 찾았다는 것을 알게 된 천일란과 이수창은 고민에 빠졌고, 이수창은 "죽지 않으려면 방법은 하나밖에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천일란은 민승재를?"이라면서 민승재를 죽이자는 거냐고 물었고, 이수창은 "당장 가짜라는 걸 터트리면 너나 나나 끝장"이라면서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천일란은 "언제 실행할 생각인데"라고 물었고, 이수창은 "오늘 밤 당장"이라면서 "당장 치지 않으면 우리가 당하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이수창과 천일란은 민승재와 정꽃님의 식사 시간이 끝나기를 기다려 민승재를 죽이기로 모의했고, 천일란은 "미리 가서 대기하고 있다가 실수없이 처리해"라며 이수창에게 충고했다. 이수창은 깡패무리와 함께 어두운 골목에서 대기했고, 정꽃님과 민승재의 식사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민승재는 정꽃님과 헤어져 이수창이 기다리는 골목 쪽으로 향했고, 마침 꽃님을 마중하러 나왔던 서연희(임채원 분)는 지나가던 민승재의 얼굴을 발견했다. 서연희는 "승재씨"라면서 민승재를 쫓았고, 골목으로 들어서던 민승재는 이수창의 습격을 받아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