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내 마음의 꽃비')
'내 마음의 꽃비' 박형준과 임채원이 드디어 만났다.
5일 오전 9시에 방송된 KBS2 '내 마음의 꽃비'에서는 민승재(박형준 분)가 정꽃님(나해령 분)이 자신의 딸 선아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날 민승재는 아내 서연희(임채원 분)의 정체에 대해 생각하다가 꽃님과 나눈 대화들을 곱씹게 됐다. 그때 꽃님이는 민승재의 안부를 묻기 위해 찾아왔고, 그때 천일홍 자수를 보고 아는 척을 했다.
민승재는 떨리는 마음을 감추며 "혹시 선아라는 이름 아냐"고 물었고, 꽃님은 "그거 우리 아버지가 저에게 지어주신 이야기다"고 답했다. 꽃님의 정체를 알게 된 민승재는 "꽃님아. 너가 선아였구나. 어머니 지금 어디 계시니"라 다급히 물었다.
한편, 서연희는 우연히 발견했던 민승재를 만나기 위해 항상 같은 골목에 서서 그를 기다렸다. 민승재는 그 길로 서연희에게 달려가 "연희 씨"라 외쳤다. 서연희 역시 "승재 씨"라며 눈물을 흘렸고, 결국 긴 시간 끝 두 사람은 재회의 포옹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