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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나이' 이후 2년, 송지은이 요염한 '바비돌'이 되기까지(종합)

▲가수 송지은(사진=TS엔터테인먼트)
▲가수 송지은(사진=TS엔터테인먼트)

송지은이 배우에서 가수로 다시 돌아왔다. "들려주고 싶었던 장르를 총망라했다"고 자부한 것 처럼 송지은은 '예쁜 나이 25살'을 뛰넘을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0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시크릿 송지은 솔로 미니 2집 앨범 '바비돌'(Bobby Doll) 쇼케이스가 열렸다. 무대에서 송지은은 타이틀곡 '바비돌'과 수록곡 '오아시스'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송지은은 "2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컴백했다. 오래 전부터 갖고 있던 곡부터 그동안 들려드리고 싶던 장르를 녹음해서 앨범으로 만들었다"고 운을 뗐다. 오랜만에 가진 솔로 컴백에 송지은은 "너무 설렌다. 오늘이 활동 첫날인 만큼 즐겁고 설렌다"고 소회를 밝혔다.

송지은은 지난 4월 종영한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드라마 하면서 무대 위에서의 표정이 많이 달라졌다. 말할 때의 표정이 풍부해졌다는 말을 팬들에게 많이 듣는다. 나도 못 느꼈는데 그 시간동안 내가 성장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달라진 점을 짚어냈다.

▲가수 송지은(사진=TS엔터테인먼트)
▲가수 송지은(사진=TS엔터테인먼트)

2년 만에 가진 솔로 컴백이었지만 송지은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송지은은 "이제는 순위에 연연하기 보다는 내가 준비한 앨범을 들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가요계에 좋은 노래 들려주는 팀이 많아질수록 가요계도 발전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음악방송 가면 눈과 귀가 즐겁다"고 선배 가수로서의 여유를 보였다.

송지은은 또 "늘 도전하는 가수이고 싶다. 대중적으로 어떤 노래가 사랑받는지 알지만 가수로서 도전하는 마음을 버릴 수가 없다"면서 "창법도 많이 바꿨다. 노래에 맞춰 변화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수록곡이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도전했다는 부분을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송지은 컴백 곡의 포인트 안무는 부채춤이다. 이에 송지은은 "부채춤은 엄정화 선배님의 무대를 보고 힌트를 얻었다. 엄정화 선배님의 '초대'는 신나지도, 처지지도 않는 노랜데 부채를 통해 요염하고 섹시한 요소가 부각된 것 같아서 나도 부채를 이용해보자 싶었다"면서 "여성스러운 선을 강조하는 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언급해 무대 위 퍼포먼스에 기대를 더했다.

▲가수 송지은(사진=TS엔터테인먼트)
▲가수 송지은(사진=TS엔터테인먼트)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온 만큼, 송지은은 이번 가수 컴백을 통해 다채로운 활동에도 욕심을 가졌다. 송지은은 "오랜만에 가수로 컴백하다 보니 음악방송으로 많이 인사드릴 예정이다. 라디오로도 많이 스케줄을 소화할 것 같다. 이게 끝나면 연기 쪽으로도 도전해보고 싶다. 심야 시간대의 라디오 DJ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혀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송지은은 '예쁜 나이 25살' 이후 2년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경쾌하고 밝은 이미지를 부각시켰던 '예쁜 나이 25살'과는 다르게 이번 '바비돌'은 다크함과 성숙한 감성을 덧입혔다.

'바비돌'은 몽환적인 기타리프와 어쿠스틱 사운드가 더해진 개성 가득한 댄스곡이다. 송지은의 매력적인 보컬과 재치 있는 어감의 후렴가사가 듣는 재미를 더하는 R&B 장르의 노래다.

송지은은 20일 앨범 공개와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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