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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공항가는길'-'쇼핑왕루이', 수목극 진검승부 시작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공항 가는 길', '쇼핑왕 루이'(위부터 순서대로)(사진=SM C&C, KBS, MBC)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공항 가는 길', '쇼핑왕 루이'(위부터 순서대로)(사진=SM C&C, KBS, MBC)

수목드라마 3파전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1일 첫 선을 보이는 KBS2 '공항 가는 길'과 MBC '쇼핑왕 루이', 고정 시청층을 확보한 SBS '질투의 화신'이 드디어 시청률 승부에 돌입한다.

MBC 새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는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기억상실남 루이(서인국 분)와 산골 소녀 고복실(남지현 분)의 파란만장한 로맨틱 코미디다. 기억 상실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 때문에 남자판 '환상의 커플'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쇼핑왕 루이'에서 서인국은 기억 상실에 걸린 뒤 남지현과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일 전망. 그동안 '고교처세왕', '38사기동대', '너를 기억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뽐내온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서인국이 어떤 캐릭터를 선보일지 관심사다. 남지현 윤상현과의 삼각 로맨스도 눈길을 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은 김하늘과 이상윤의 진한 감성 멜로를 그린다. 김하늘은 경력 12년의 승무원이자 초등학생 딸을 둔 엄마 최수아 역을 맡았고, 이상윤은 건축학과 시간강사 서도우 역으로 분한다. 딸 애니의 홈스테이를 계기로 여주인공 최수아(김하늘 분)와 인연을 맺게 되는 이야기다.

'공항 가는 길'은 김하늘의 결혼 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과 '신사의 품격' 이후 4년 만에 갖는 안방극장 컴백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김하늘이 '온에어', '동갑내기 과외하기', '로망스' 등 로맨틱 코미디에서 강세를 보였던 만큼 정통 멜로 소화력에도 대중의 관심이 더해진다. 이상윤과 보여줄 '성인 남녀'의 케미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신작들에 대처하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만의 무기는 양다리 로맨스다. 이화신(조정석 분)이 자신을 3년 동안 짝사랑해온 표나리(공효진 분) 마음을 외면하다가, 표나리가 다른 이에게 사랑의 감정을 싹틔우자 비로소 전전긍긍하기 시작했다. 질투에 휩싸인 마초남의 변화 모습이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질투의 화신'은 꾸준한 시청률 상승을 기록 중이다. 'W'의 강세 속에서도 꾸준히 고정 시청층을 확보해온 것. 함께 경쟁해오던 'W'와 '함부로 애틋하게'가 수목극에서 퇴장한 만큼 '질투의 화신'으로 시청률이 쏠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조정석의 코믹 연기와 감각적인 입소문이 온라인 상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삼각 로맨스가 불이 붙으며 '질투의 화신' 여세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수목드라마 향방은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 '질투의 화신', '쇼핑왕 루이', '공항 가는 길'은 21일 밤 10시에 SBS, MBC, KBS2에서 각각 방송된다. 익숙해진 로코와 신작 로코, 정통 멜로극 중 시청률 승자는 누가 될지 안방극장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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