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투의 화신’ 공효진 고경표 키스신이 9회 최고의 1분이 됐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제작 SM C&C) 9회는 숙직실 침대에서 자고 있는 나리(공효진 분)와 화신(조정석 분)의 모습에서 시작됐다.
화신은 회식을 마치고 돌아온 혜원(서지혜 분)에 의해 잠을 깬 뒤 기습 백허그를 당했고, 이어 혜원에게 “기자님이 혼자서 표나리를 좋아하는 거다”라는 말을 들은 뒤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나리는 정원이 선물한 파란 원피스를 입고 날씨 방송을 진행하지만 이에 불만을 품은 박진(박은지 분)이 뉴스를 통해 화신과의 사내연애를 언급한다. 이에 난처해진 나리는 공개적으로 “화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항변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마지막에 이르러 나리는 정원을 향해 “좋아해요 당신을”이라며 고백했고, 이들의 키스신은 순간최고시청률 15.9%까지 치솟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질투의 화신’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 12.3%(서울수도권 13.5%)로 자체최고를 기록했고,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7.1%로 자체 최고기록을 갈아 치웠다.
점유율 부분에서는 남성 시청자중 10대와 30대가 각각 39%와 35%를 기록하는 등 골고루 20%를 넘겼다. 여성 시청자의 경우 10대가 무려 53%에 이른 것을 비롯해 20대와 30대가 각각 41%와 47%를, 40대도 37%를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9회 방송분에서는 나리에게 점점 마음이 가고 있는 화신과 그런 화신의 마음을 모르는 나리가 정원과 키스를 하면서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다”라며 “이로 인해 세 사람간의 양다리 로맨스가 더욱 치열해진다. 흥미진진해질 앞으로의 내용도 재미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에 휩싸여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다. ‘질투의 화신’ 10회 방송분은 22일 밤 10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