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그룹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가 또 한 번 격돌한다.
22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제 6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가 열린다.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과 마마무 솔라가 진행을 맡았으며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지난해 뛰어난 활약을 보인 가수들이 올해의 가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먼저 엑소는 지난해 정규 3집 ‘이그젝트(EX'ACT)’와 리패키지 음반 ‘로또(LOTTO)’를 발매,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연말에는 겨울 스페셜 음반 ‘포 라이프(For Life)’로 가창력과 감성을 뽐낸 바 있으며, 백현, 찬열, 첸 등 개별 멤버들의 솔로곡 및 OST 활동도 두드러졌다.
방탄소년단은 청춘 시리즈 완결판 ‘화양연화 영 포레버(Young Forever)’ 음반과 정규 2집 ‘윙스(WINGS)’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윙스’ 음반은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차트에 26위로 진입,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트와이스는 범대중적인 인기로 지난해 가장 막강한 음원 강자로 군림했다. 4월 발표한 ‘치어 업(Cheer up)’과 10월 내놓은 ‘TT’를 연달아 흥행시키면서 각종 걸그룹 신기록을 갈아채웠다. 상대적으로 팬덤의 응집력이 약하다는 걸그룹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인기 보이그룹 못지 않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초 열린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세 팀은 대상 혹은 대상에 준하는 상을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는 세 팀 가운데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많은 음악 팬들과 관계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제 6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는 가온차트는 디지털 음원과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2016년 한 해 동안 활약한 곡과 음반에 ‘올해의 가수상’을 수여한다. 또한 특별상인 신인상, 팬투표 인기상, 올해의 발견상 등 아티스트에 대한 시상뿐만 아니라 작사가, 작곡가, 안무가, 스타일리스트 등 K팝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도 시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