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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PD "악마의 편집 NO, '역지사지' 입장에서 제작"

▲박성훈 PD(사진=SBS)
▲박성훈 PD(사진=SBS)

'K팝스타' 박성훈 PD가 편집 논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다며 고심을 내비쳤다.

14일 오후 3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K팝스타' 시리즈를 만들어 온 박성훈 PD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성훈 PD는 'K팝스타'를 제작하면서 '자극적인 편집'을 최대한 배제했다며 운을 뗐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일반적으로 자극적인 편집이 유용한 도구로 쓰이기 마련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격인 미국의 몇몇 프로그램이 그랬고, 가장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사랑 받았던 Mnet '슈퍼스타K' 초창기 시리즈가 그랬다.

하지만 박성훈 PD의 접근 방식은 조금 달랐다. 그는 이를 두고 "어떤 게 더 재밌다고 느끼느냐에 대한 차이"라고 명쾌하게 말했다.

"원래 오디션 장르는 자극적인 부분이 많지만 우리는 이 부분을 한국 대중이 좋아할 요소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운을 뗀 박 PD는 "사실 그런 걸 보여줄 시간조차도 없었다. 좋은 음악을 보여주는 부대와 그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냉철한 평가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여주고 싶지도 않았고 보여줄 이유 또한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더욱 조심했다고도 털어놨다.

박 PD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은 방송에서 무방비 상태로 그대로 자기를 보여준다. 하지만 방송이 그 사람의 100%를 보여주는 게 아닌 만큼, 안 좋은 면이 보여지면 억울하지 않겠나 생각했다. 그래서 '이게 나라면 이런 모습이 보여져도 좋을까'하며 입장을 바꾸면서 편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안 좋은 부분이 사실일지언정 이 모습 나가도 괜찮을까 하는 주관을 갖고 있었다. 입장 바꿔 생각하자는 게 우리의 강력하고도 명확한 기준이었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PD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진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K팝스타' 시리즈는 9일 방송된 'K팝스타6'를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마치고 최종적으로 막을 내렸다. 'K팝스타6'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부 14.7%, 2부 16.7%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9.2%까지 치솟으며 마지막 방송까지 일요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사수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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