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임지현, 북한 대외선전용 매체 방송 출연 “남한 방송, 교활하다”

▲재이북한 탈북여성 임지현(사진=TV조선, 우리민족끼리 방송화면)
▲재이북한 탈북여성 임지현(사진=TV조선, 우리민족끼리 방송화면)

TV조선 ‘애정 통일 남남북녀’ 등에 출연하다 재입북한 탈북 여성 임지현이 북한 대외 선전용 매체가 진행하는 방송에 또 다시 출연했다.

임지현은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18일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한 인터뷰 방송에 등장, 미국의 친북 웹사이트 민족 통신을 운영하는 노길담 시와 대담을 나눴다.

‘따뜻한 품으로 돌아온 전혜성(임지현) – 지옥 같은 남녘 생활 3년을 회고’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해당 영상에서 임지현은 북한으로 납치됐다는 소문을 묻는 노길남에게 “새빨간 거짓말이고 날조”라고 답했다.

그는 “남조선 사회에서 정말 허무함과 환멸을 느꼈다. 공화국(북한) 사람이라고 하면 동물원의 원숭이 보듯이 신기하게 본다”면서 “20대, 30대 젊은 탈북자 여성들이 대체로 음지 생활 쪽으로 흘러들어 간다. 저도 몰려서 그런 길로 들어갔던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또한 자신이 출연했던 TV조선 등 국내 종편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거짓말 방송” “교활한 방송” “돈의 꼬임에 넘어간 탈북자들을 유도해 조국에 죄를 짓게 만든다”고 비난했다.

한편 임지현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애정통일 남남북녀’에 출연해 방송인 김진과 호흡을 맞췄던 인물이다. 방송 당시 “26세, 평양시 강동군이 고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바 있다.

방송 종료 이후 임지현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고 지난달 16일 우리민족끼리가 공개한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됐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전혜성이라는 이름으로 등장, 재입국 사실을 알렸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