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혜는 25일 방송된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국가 건강검진 결과 담낭(쓸개)에 작은 용종이 발견됐지만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박은혜는 아들 쌍둥이와 함께 사는 연희동 하우스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이른 아침 완벽한 민낯으로 화면에 등장한 박은혜는 두 아들의 등교 라이딩을 도맡으며, 각종 숙제와 학교 지침 등을 완벽하게 체크하는 꼼꼼한 면모를 드러냈다.
등교 후 돌아온 박은혜의 집은 아들들의 ‘무한 체력’ 덕분에 완벽하게 초토화된 모습으로 현실감을 폭발시켰다. 즉시 ‘작업복’인 꽃무늬 방한 조끼로 갈아입은 박은혜는 아들들이 먹다 남긴 반찬으로 아침밥으로 해결한 후, 설거지와 빨래, 청소 등 밀려 있는 집안일에 몰두했다.
나아가 박은혜는 전구 갈기와 가구 조립까지 일사천리로 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5시간 동안 모든 일을 해내야 한다”라며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수퍼 싱글맘’의 위엄이 낱낱이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박은혜는 아들들의 하교 전 ‘육아 동지’ 엄마들과 분식집 회동을 가졌다. 다양한 토크가 오가던 중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박은혜는 “2회까지 보고 시청을 포기했다”라고 밝혔다.
엄마들이 이유를 궁금해 하자 “나에게도 저런 남자가 나타날 거라는 희망을 가질까봐”라는 ‘폭탄 발언’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직후 “진짜 용식이 같은 남자가 대시하면 만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진지한 토론이 시작되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꿀잼 토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