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되는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개성 만점 배우 홍승범 권영경 부부가 출연,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고2 아들 홍창화 군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합법적으로 바람피우고 회사를 말아먹는 등 독특한 역할을 자주 맡았던 배우 홍승범과 착한 아내이자 재벌 사모님에게 구박받는 배역을 주로 했던 권영경 부부가 남다른 해명을 했다. 상반된 이미지 때문에 실제로 부부가 맞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자신들은 21년 차 부부가 맞고, 불륜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권영경은 “앞으로 뭘 하게 되더라도 공부는 기본으로 해야 하는데, 고1 때부터 공부를 놓아버렸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올해 고2가 된 창화는 가수가 되기 위해 고1 때부터 공부를 내려놨다고. ‘인 서울’의 학교를 가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 “노래 연습 많이 하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신연아 교수는 "인 서울이냐, 아니냐는 음악적으로 중요하지 않다. 그런 생각부터가 편견이다"라는 강력한 일침과 대학 선택 시 체크해야 할 중요한 사항들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을 한다.
이어 "실기 시험 심사를 하다 보면 그 시대에 유행하는 스타일을 알 수 있다"라면서, "가수 십센치가 나왔을 때는 악기 하나씩 들고 나오고, 볼빨간사춘기가 나왔을 때는 전부 노래에 비음을 장착했었다"라는 에피소드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고. 이어 현직 교수로서 실기 시험 때 주의해야 할 현실 정보를 공개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외에도 평균 100:1, 가장 높은 경쟁률로는 292:1 등 예체능 계열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는 실용음악과의 입시 현황부터 전공자들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직업들, 그리고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위권 대학 탑 3'에 들어가기 위한 방법 등 초특급 정보를 쏟아진다고 해 오늘(17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코너 속의 코너로 오직 목소리만 듣고 가수 폴킴과 창화의 목소리를 찾아내는 시간을 갖는다. 폴킴과 100% 싱크로율에 가까운 창화의 목소리는 엄마 아빠를 비롯해 모두를 멘붕에 빠뜨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