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닝맨' 마피아 게임(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런닝맨'이 여의도 호텔에서 죄수의 딜레마를 응용한 '마피아의 딜레마' 레이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기존 마피아 게임을 '런닝맨' 식으로 변형한 '혼돈의 런닝맨'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레이스는 매 라운드 복불복으로 2명의 마피아가 선정되며, 시민들은 추리와 취조를 통해 마피아의 자백을 얻어 내야했다.
1차 마피아 선정 결과, 유재석이 마피아로 뽑혔다. 멤버들은 모바일 메신저 '단톡방'을 이용한 오프닝 토크를 진행했고, 유재석과 양세찬을 마피아 후보로 뽑았다.
나머지 멤버들은 마피아 후보로 선정된 두 사람을 분리해 심문하기 시작했다. 김종국은 특유의 촉을 발휘해 "너는 무조건 마피아"라며 촉을 이용한 압박 수사를 진행했고, 이와 반대로 유재석은 합리적 의심법을 통해 멤버들을 회유하는 수사를 펼쳤다. 반면 '팔랑귀' 지석진은 사방팔방 휘둘리는 ‘팔랑귀 취조법’으로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마피아들은 밀고와 침묵 중 고민했다. 두 사람 다 침묵할 경우 상금 50만원만 차감되지만, 한 명만 밀고할 경우 밀고한 마피아는 상금 10만원을 획득하지만 밀고 당한 마피아는 상금 100만원이 차감되기 때문이었다. 마피아들끼리도 서로를 믿지 못하는 혼돈의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