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드라마 연모의 박은빈과 로운의 아역을 연기하는 최명빈과 고우림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11일 첫 방송되는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로, 이소영 작가의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다. 왕세자 이휘 역을 맡은 배우 박은빈과, 이휘의 스승(세자시강원 서연관) 정지운 역의 배우 로운이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극 초반 박은빈과 로운의 아역을 맡은 최명빈과 고우림의 열연으로 비밀스런 궁중로맨스의 초반 몰입도를 상승시킬 전망이다.
최명빈은 극의 주인공인 박은빈의 아역으로 출연, 이휘의 총명하고 똑 부러지는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뿐만 아니라 이휘가 어떻게 세자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배경까지 폭넓은 연기로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최명빈은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극중 이영국(지현우)의 첫째 딸 이재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또 최명빈은 tvN ‘보이스4’에 이하나 아역으로도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영화 ‘걷기왕’의 심은경 아역으로 데뷔한 최명빈은 2019년에 개봉한 영화 ‘어린 의뢰인’을 통해 인상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또, 최근 종영한 라이프타임 ‘드라마월드’에서는 인물들의 사랑을 이어주는 큐피드 역을 맡아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고우림은 로운의 아역을 맡았다. 극 중 14살의 어린 지운으로 변신하는 고우림은 이휘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풋풋하고도 순수한 감정선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어린 시절 우연히 만나게 된 휘를 통해 조금씩 변화되는 지운의 이야기는 두 주인공의 로맨스 서사에 설레는 첫 발걸음을 내디딜 것으로 예고돼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의 가슴을 들뜨게 만들고 있다.전작 ‘미스터 션샤인’에서 도미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 찍은 고우림은 이후 다양한 작품들에서 얼굴을 알리고 있다. ‘단, 하나의 사랑’, ‘화양연화’, 그리고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아역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