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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억 없던 일로" 컴투스, '이정재ㆍ정우성 회사' 아티스트컴퍼니 투자 철회

▲각사 로고. (사진제공=컴투스)
▲각사 로고. (사진제공=컴투스)

컴투스가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티스트컴퍼니 인수 결정을 철회했다.

컴투스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 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가칭)(주)아티스트홀딩스 투자합의서 해제의 건"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체결합 아티스트스튜디오 및 아티스트컴퍼니 경영권을 인수하는 투자합의서에 대해 해제를 합의했다.

당시 합의서 체결에 따라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는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아티스트컴퍼니를 자회사로 두는 신생 법인 아티스트홀딩스(가칭)에 각각 250억원과 800억원 등 총 10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컴투스그룹은 아티스트컴퍼니를 인수해 배우들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자체 게임 개발 등을 추진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생태계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그러나 양측은 약 5개월만에 투자합의서에 대한 해제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측은 공시를 통해 "당사자간 글로벌 콘텐츠 사업 역량 강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십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 및 협의를 진행한 결과, 지분투자를 통한 협업구조보다 각자의 사업분야에 대한 독자적 경쟁력을 구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 하에 투자 해제가 체결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 "어느 누구의 위약 또는 일방적 해제가 아닌 당사자들간 완전한 상호 협의 하에 체결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 정우성, 안성기, 염정아, 박소담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다. 최근에는 배우 이정재가 연출로 데뷔한 영화 '헌트'의 제작사로도 참여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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