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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사 4'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 재벌) 의문사…우크라이나전 이후 에너지산업 고위급 인사 사망

▲'당혹사 4'(사진제공=SBS)
▲'당혹사 4'(사진제공=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4가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 재벌) 연쇄 사망 미스터리를 다룬다.

1일 방송되는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4에서는 지난 시즌에서 러시아의 ‘독극물 홍차’ 음모론으로 공방을 펼쳤던 멤버들이 다시 한 번 푸틴과 수상한 죽음들의 연결고리를 파헤치고자 모였다.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올해 초부터 러시아의 신흥재벌인 ‘올리가르히’들이 잇따라 사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망한 재력가만 총 15명. 사건은 모두 극단적 선택이거나 사고사로 종결됐지만,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이들의 죽음엔 심상치 않은 공통점이 존재한다. 지난 5월 8일, 러시아의 억만장자인 ‘알렉산더 수보틴’은 수탉의 피와 개구리 독을 이용한 주술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그런데 억만장자에게 기이한 주술치료를 한 주술사 부부는 형사 사건으로 수사 받지 않았다.

▲'당혹사 4'(사진제공=SBS)
▲'당혹사 4'(사진제공=SBS)
어린 자식들과 아내 등 자신의 가족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우도 셋이나 되고, 6월에는 한 달 동안에만 4명의 러시아 재력가들이 잇따라 숨졌다. 러시아의 대기업을 이끄는 이들이 불과 몇 달 사이 집중적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사고를 당하는 것이 단지 우연일까? 일각에서는 ‘푸틴이 전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재벌들을 죽이고 있다’는 괴소문까지 돌고 있다.

배우 봉태규는 이들은 반(反)푸틴 인사가 아니라 오히려 푸틴의 측근들이었다며, 이들의 죽음은 푸틴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공교롭게 시기가 겹쳤을 뿐 안타까운 개인사가 있다는 것. 반면 변영주 감독은 사망한 이들이 대부분 러시아의 국영기업인 ‘가스프롬’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전 세계 천연가스의 20%를 생산하며 푸틴의 에너지 무기로도 불리는 가스프롬과 재력가들의 연쇄 사망 사이엔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가스프롬 前 부회장의 생생한 증언과 함께, 러시아 정보기관(FSB) 간부 출신 인사가 당혹사 멤버들에 직접 폭로하는 놀라운 비밀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편에는 배우 이미도와 귀화 7년차의 대한 러시아인 일리야 벨라코프가 함께 한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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