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되는 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 에서는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팀 강성주 박사와 함께 별의 역사와 우주의 비밀, 그리고 외계 생명체의 이야기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별과 하늘에 대한 인간의 궁금증은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유리 망원경부터 2021년 우주를 탐사하기 위해 떠난 망원경 제임스 웹까지. 우리는 지금도 우주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강성주 박사는 우주 망원경 ‘제임스 웹’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202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의 선물처럼 우주로 발사한 제임스 웹은 관측 약 1년 만에 엄청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전 우주 망원경인 허블 망원경보다 주 거울의 직경이 2.5배나 큰 제임스 웹은 멀리 있는 빛까지도 자세하게 볼 수 있게 발전했다. 현재 제임스 웹은 지구에서부터 150만 km 떨어져 있는 곳에서 우주의 비밀을 관측하고 있는데, 특히 우주 먼지에 가려 알기 어려웠던 성운 속 별의 탄생 순간과 별의 죽음을 촬영하기도 했다. 제임스 웹이 찍은 아름다운 우주의 사진들은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지구에서 별을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강 박사는 우주 망원경이 아니어도 별을 관측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바로 지상 천문대다. 강 박사는 하와이 마우나케아에서 직접 별 탄생 영역을 관측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우주 망원경만을 인정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지상 천문대에 있는 지상 망원경 역시 관측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지의 세계인 블랙홀은 지상 망원경으로만 관측이 가능하다. 강 박사는 마우나케아에서 M87 블랙홀 관측을 참관했다고 말했는데, 이 블랙홀은 인류가 최초로 관측한 최초의 블랙홀이기도 하다. 지구 크기만 한 8개의 전파 지상 망원경을 서로 연결해 블랙홀을 관측했다는 강 박사의 말은 패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