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
‘달의 연인’의 촬영 현장이 드디어 공개됐다. 아이유는 8명의 황자들과 눈부신 ‘케미’를 자랑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7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스페셜’에서는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촬영 현장 뒷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려시대 여인 해수로 살아가게 된 아이유와 고려 10황자 왕은역을 맡은 백현의 몸싸움 장면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싸우며 불꽃 같은 애드리브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아이유는 백현을 공격(?)하며 “여자를 때리느냐”고 외쳤다. 그러자 백현은 “콩만한 게. 네가 여자냐? 쌀이지”라고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연기 중이던 두 사람마저 폭소를 참지 못해 NG로 이어졌다.
설미석 강사는 “고려시대에는 남과 여가 비교적 동등했다. 그래서 고려시대로 타임슬립된 해수(아이유 분)가 황자들에게 반말, 욕을 하고 심지어 때리기까지 해도 황자들을 해수를 독특한 아가씨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려’는 상처 입은 짐승 같은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아이유 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다.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안방극장을 찾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