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가수 임창정이 신곡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임창정은 5일 오후 서울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 쇼케이스에 참석해 “아들들이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을 듣더니 ‘또 다시 사랑’보다 더 좋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임창정은 “아들 셋이 나와 함께 차를 타고 가면 ‘소주 한잔’과 ‘또 다시 사랑’을 틀어 달라고 한 뒤 목이 터져라 합창을 한다”면서 “그런데 ‘내가 저지른 사랑’을 두 번 듣더니, ‘또 다시 사랑’보다 좋다고 했다”고 귀띔했다.

임창정은 “애들 귀에 한 번에 쏙 들어온다는 것 아니냐. 자신감이 생기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 그 전에는 이 곡을 타이틀로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있었는데 아이들 이야기를 듣고 이 곡을 타이틀로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조심스레 히트를 예상했다.

한편, 임창정은 정규 13집에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한 것은 물론, 지난해 ‘또 다시 사랑’을 탄생시킨 작곡가 맷돼지를 비롯해 김형석, 이동원 등과 의기투합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임창정의 정규 13집은 오는 6일 발매되며, 임창정은 영화 ‘공무수행 : 긴노유리작전’ 촬영 및 연말공연준비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