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사진=SBS)
서장훈이 ‘서PD’다운 큰 그림을 그려냈다.
서장훈은 최근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 녹화에서 라디오 생방송 도중 환승권을 사용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앞서 흙길 팀 멤버들은 경비가 부족하자, SBS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출연료를 받기로 했다. 이에 SBS 라디오국을 찾아갔고, 라디오국 PD는 갑작스러운 제안에도 흔쾌히 섭외 요청을 받아들여 서장훈과 이성재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전격 출연시켰다.
두 사람은 ’아재 판독기’ 코너의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고, 신조어 퀴즈를 맞춰야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연서복(연애에 서툰 복학생)의 뜻은?”이라는 문제에 “연초에 서쪽으로 가면 복이 온다”고 대답하는 등 엉뚱한 대답을 늘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장훈은 코너가 끝나기 바로 직전 “마지막으로 한 말씀 빨리 드리겠다”며 전격 환승권을 사용했다. 생방송 전부터 구상했던 서PD의 ‘빅 피처’가 그려지는 순간이었다.
라디오를 듣고 있던 멤버들은 서장훈의 충격 선언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그저 멍하니 앉아있을 수 밖에 없었다.
서장훈의 생방송 중 기습 환승권 사용기는 5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꽃놀이패’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