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제작진이 역주행 논란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위원회 의견 진술에 참석한다.
1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비즈엔터에 "이날 오후 열리는 소위원회에서 '무한도전' 제작진이 의견진술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호 PD의 참석여부에 대해서는 "제작진 중 누가 갈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참석하겠다는 입장만 밝힌 상태"라고 말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1월21일 방송된 '너의 이름은' 특집에서 역주행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방통심의위는 '무한도전'이 제33조 제1항 법령을 위반했다고 지적하며 의견 진술을 결정했다. 의견 진술은 권고 등의 조치가 아닌 법정제재의 가능성이 있을 때 제작진을 불러 관련 내용을 듣는 조치다.
앞서 '역주행 논란' 당시 '무한도전' 제작진은 "현장 상황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 더 크다고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시청자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사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