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수(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의문의 일승' 감독이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7일 오후 3시 20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윤균상, 정혜성, 윤유선, 김희원, 장현성, 최원영과 연출을 맡은 신경수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신경수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사형수 김종삼을 형사 오일승이 주축이 되는 드라마다. 보잘 것 없는 한 인간이 거대한 나쁜 적들을 향해 일전을 벌이는데 이를 통해 승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고 운을 뗐다.
신 감독은 "이번 봄에 불가능한 승리 거둬서 좋은 기억 갖고 있는데, 이 드라마 역시 계란으로 바위치기처럼 보잘것없는 사형수와 형사들이 모여 커다란 적 무찌르는 승리의 감동을 드라마를 통해 전달해드리려 한다"면서 "여러 나쁜 분들이 교도소로 곧 들어올 것 같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 오일승의 인생 몰빵 배짱 활극을 그린다.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어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의문의 일승'은 섬세한 액션 연출로 호평 받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의 나르샤'의 신경수 감독이 지휘하고 '학교 2013', '오만과 편견'을 통해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선보인 이현주 작가가 집필한다. '사랑의 온도' 후속으로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