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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역사가 스포? 제작진 "결말 정해지지 않았다"

▲(출처=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출처=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인기와 함께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3회 전국 일일 시청률은 16.0%였다. 이는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8.5%보다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시청률 20%를 넘기며 월화드라마 강자로 군림했던 '닥터스'가 종영한 이후, '구르미 그린 달빛'이 신흥 대세로 자리매김한 것.

'구르미 그린 달빛'의 치솟는 인기와 함께 향후 전개에도 눈길이 쏠리는 상황이다. 특히 역사 속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작품인 만큼 그 결말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구르미 그린 달빛' 제작진은 비즈엔터에 "아직 결말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구르미 그린 달빛' 주인공 효명세자는 세도정치기 비운의 왕으로 기록된 순조의 아들이다. 시와 문장에 뛰어나며 순조를 대신해 대리청정을 수행할 정도로 총명했지만 21세에 단명했다.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은 "역사가 스포일러"라면서 '구르미 그린 달빛'의 결말에 벌써부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 측은 "아직 결말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소설과 역사 모든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결말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원작인 동명의 웹소설에선 순조가 효명세자가 암살되기 직전 궐 밖으로 빼돌린다. 궁 밖에서 효명세자와 홍라온이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것. 이와 반대로 역사 그대로 진행될 경우 비극으로 끝날 수 밖에 없다.

이제 겨우 3회를 보여줬을 뿐이지만 이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구르미 그린 달빛'이다. 앞으로 남장 내시 홍라온이 어떻게 여자임이 밝혀지는지, 그 이후에 효명세자와 홍라온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 지켜볼 일이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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