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귀에 캔디' 경수진의 캔디가 공개됐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내 귀에 캔디'에서는 장근석, 서장훈, 경수진이 자신들의 캔디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장근석은 캔디 시베리안 허스키와 통화를 했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장근석을 시종일관 쥐락펴락했다. 허스키는 "지금 러시아에 화보촬영을 하러 왔다"며 자신의 사진을 보냈고, 뛰어난 뒷모습에 장근석은 "몸매가 미국인 같다"며 칭찬했다.
두 번째 서장훈은 캔디 소공녀 세라와 청소라는 공통점을 발견하며 쉽게 친해졌다. 서장훈은 야구 시구를 하러가던 중 자신의 농구 은퇴 이야기를 꺼냈고,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소공녀 세라 역시 서장훈을 위로하며 두 사람은 끈끈한 우정을 나눴다.
마지막 경수진은 캔디 연애요정과 허심탄회한 연애 이야기를 나눴다. 경수진은 연애요정이 카페에 맡겨놓은 막걸리 선물을 들고 한강을 찾았다. 그는 막걸리를 마시며 "연애에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 그 친구는 결혼을 하고 싶어했지만 난 그럴 수가 없었다. 그것 때문에 헤어진 이유가 됐다"고 말했다.
연애요정은 진심어린 조언과 함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노래를 부르며 경수진을 위로했다. 결국 경수진은 "지금 눈물 났다. 너무 고마워"라며 눈물을 흘리게 됐다.
경수진은 "친구란 이런 의미인 것 같다. 성별, 나이, 직업을 다 떠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이제 너가 누군지 안 궁금해졌다. 다음에 알아도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경수진의 캔디가 뮤지션 뮤지로 공개됐다. 그는 "내 친구 수진아 너무 반가웠다. 다음에 얼굴 보고 인사 하자"며 인사를 건넸다.
한편, 네티즌들은 장근석, 서장훈의 캔디를 각각 장도연, 윤세아라고 추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