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대마초 흡연' 탑, 생활관서 은둔 생활…컵라면으로 끼니 때워

▲빅뱅 탑(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빅뱅 탑(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일으킨 빅뱅 탑(30ㆍ본명 최승현)이 현재 복무중인 서울 강남경찰서 생활관에서 나흘째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탑은 지난 2일 정기외박을 마치고 강남경찰서에 복귀한 이후 생활관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식사도 거르고,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탑은 평소 식사를 거르지 않았다. 다른 대원들의 식사 시간보다는 조금 늦게 식당을 찾아 밥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대마초 흡연이 알려진 후에는 식당에 오지 않고 있어서 관계자들도 걱정하는 눈치다.

경찰 관계자는 "탑이 안 먹겠다고 하니, 강제로 먹일 수는 없다"며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탑은 지난 4일 YG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며 "여러분 앞에 직접나서 사죄드리기 조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고 말했다.

탑은 지난해 10월 모처에서 지인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탑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탑은 경찰 조사에서 전자담배를 피웠다고 부인했으나 경찰이 체모를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한편, 탑은 지난 2월 의경으로 입대, 현재 강남경찰서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