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뇌병변 장애ㆍ자폐성 발달 장애, 이길 수 있는 힘 '엄마'(사랑의 가족)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뇌병변 장애의 아들과 자폐성 발달 장애를 가진 딸을 위해 헌신하는 엄마들과 엄마로 인해 밝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만나본다.

12일 방송되는 KBS1 '사랑의 가족'에서는 뇌병변 장애를 가진 아들을 위해 슈퍼맨이 된 엄마와 자폐성 발달 장애를 첼로로 극복해 가는 딸을 위해 노력하는 엄마의 이야기가 소개한다.

◆아름다운 사람들–슈퍼맨 엄마와 뇌병변 아들

누구보다 분주한 워킹맘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출근 전, 잠자는 아들을 깨워 다리 운동부터 시킨다. 명성(41세) 씨는 뇌병변 장애를 가진 아들 준서(13세)가 스스로 학교생활을 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때때로 무섭기도 했지만, 명성 씨의 마음을 이해한 걸까? 준서는 휠체어를 타고 씩씩하게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

◆제약회사 직원으로 능력을 인정받으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명성 씨

출근 후 쏟아지는 업무와 회의 중에도 틈틈이 준서와 통화를 한다. 생후 5개월 무렵 뇌병변 장애 판정을 받은 준서를 위해 명성 씨는 일과 재활 치료를 병행하며 열심히 노력했지만, 직장을 그만두길 바랐던 남편과의 갈등은 점점 커지기만 했다. 결국, 싱글맘이 되길 선택한 명성 씨. 명성 씨의 하루는 퇴근 후에도 끝나지 않는다. 바쁜 만큼 미안한 마음도 큰 엄마와 워킹맘인 엄마를 이해하고 존경하는 아들, 아름다운 모자의 하루를 만나본다.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우리들의 특별한 성장기–첼리스트 정현이 엄마

자폐성 발달 장애를 가진 정현(14세)이는 음악만 틀어주면 울음을 그치고, 처음 보는 악보를 동화책처럼 읽어버린 아이였다. 어떤 악기든 1년만 배우면 수준급으로 연주를 해내던 정현이가 선택한 악기는 바로 첼로이다.

정현이는 첼로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 만에 대회에서 수상하며 영재성을 인정받고 있다. 정현이의 이러한 재능 뒤에는 어머니의 노력이 숨어 있었다. 레슨 선생님마저도 엄마 성선 씨의 열정을 보며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성선 씨는 매 레슨마다 함께 참여해 정현이의 연습 영상을 촬영하고, 자신만의 교육 방법을 연구한다.

성선 씨의 엄마표 교육으로 정현이는 비장애인이라도 1년 이상 걸리는 자세 잡기를 반년 만에 완성했다. 촉각 훈련부터 감성을 기르기 위한 미술 훈련까지, 쉽지만은 않은 첼리스트의 길을 선택한 정현이와 딸을 위해 공부를 멈추지 않는 성선 씨를 만나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