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24시간, 주어진 시간의 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예상을 뒤엎는 전개로 매회 스릴을 선사 중인 OCN 드라마 ‘우월한 하루’에서 마지막 회를 한층 더 쫄깃하게 만들어줄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먼저 지난 주 방송 말미 이호철(진구 분)은 하루 동안 필사적으로 찾아 헤메던 딸 수아(조유하 분)와 드디어 재회에 성공해 안도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그 감정도 잠시, 그들 부녀 앞에 배태진(하도권 분)과 권시우(이원근 분)가 나타나 주변을 삽시간에 얼어붙게 만들었던 터.
그간 이호철은 딸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배태진은 물론 권시우에 협력하고 배신하는 일도 아랑곳 하지 않으며 자신의 목표만을 위해 달렸다. 그 애끓는 노력은 딸을 찾아내는 것으로 보상 받았으나 이제는 딸과 함께 무사히 두 악인을 벗어나야 하는 새로운 미션이 주어졌다. 보통의 평범한 가장, 이호철이 과연 가족을 위해 어디까지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역대급 위기를 맞이한 그의 행보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리치걸 살인마'의 실패작인 추 형사(박민정 분)가 의식을 되찾으면서 수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며 권시우 역시 진퇴양난의 위기에 빠진 상황. 그 때 배태진은 권시우가 도주할 수 있도록 경찰들을 막아줬을 뿐만 아니라 아지트 근처에서도 경찰의 시선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로를 향한 살기로 가득했던 배태진과 권시우의 공조가 모두에게 센세이션한 충격을 안겨줬다.
이렇게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배태진의 태도가 권시우는 물론 지켜보는 시청자들마저 의아함을 느낀 순간, 배태진은 경찰이 아닌 본인이 권시우를 죽이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덧붙이며 살벌함을 배가했다. 이후 두 악인이 합세한 모습으로 이호철 모녀 앞에 등장하면서 전개를 또 한 번 비틀었다. 그들의 공조에 숨겨진 진짜 사연에도 호기심이 폭주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렇게 얽히고설킨 세 남자의 하루가 어느새 저물어가고 있는 바, 수세 또한 엎치락뒤치락을 거듭, 승리를 가늠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각기 다른 방법으로 치열한 시간을 보내고 막판에 선 세 남자 중 진짜 ‘우월함’을 증명할 사람은 누구일지 끝까지 시청자들의 추리 감각을 자극할 조짐이다.
이처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을 실감케 하는 OCN 드라마 ‘우월한 하루’의 최종 승부 결과는 오는 5월 1일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