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2' 박지현(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2' 탈락을 걸고 박지현ㆍ윤준협ㆍ김용필ㆍ추혁진ㆍ최수호ㆍ길병민의 '한 곡 부르기' 대결이 펼쳐졌다.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할 10명의 최정예 멤버를 가려내기 위해 본선 4차전 '1대1 라이벌 매치' 2라운드가 펼쳐졌다.
'여심 대세남' 박지현과 윤준협은 핫핑크에 시원하게 가슴이 파인 파격 의상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진미령의 '당신을 사랑해요'를 선곡한 두 사람은 여성 파트너들과 함께 도발적인 라틴 댄스를 선보이면서,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데칼 코마니 안무를 선보였다.
초박빙의 승부는 13인 마스터들의 투표 결과에서도 드러났다. 윤준협이 60점, 박지현이 70점을 가져갔다.
최수호와 길병민은 무대 시작 전 "즐겨봅시다", "잘할 거니까 걱정하지 말고"라며 서로를 다독였다. 나휘의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를 선곡한 두 사람은 감탄을 자아내는 칼각 안무부터 비장의 골반 댄스, 성악과 국악이 절묘하게 조화된 환상 하모니까지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대결 역시 1표 차이였다. 최수호가 70점, 길병민이 60점을 가져가면서 어느 누구의 손을 들어주기 힘든 멋진 경연이었다는 것을 인증했다.
김용필과 추혁진은 특급 댄스 트로트 무대를 보여줬다. 지금까지 수트를 고집하면서 여심을 사로잡았던 김용필은 한 편의 서부 영화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웨스턴 룩을 선보였다. 또 빠른 비트의 댄스곡을 선곡, 객석을 뒤집어놓은 비장의 댄스까지 색다른 모습으로 깜짝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