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일성(사진=채널A)
8일 하일성(68)이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
1949년생 하일성은 서울에서 태어나 성동고등학교 재학 시절인 1964년에 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1979년 야구 해설 위원으로 방송계에 입문하게 됐다.
이후 1982년 KBS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06년부터 3년간 제 11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으로 역임, 국가대표 야구단 단장으로서 활약하기도 하며 야구 해설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또한 그는 '가족 오락관', '아침마당', '여유만만', '명랑해결단'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하일성은 지난 7월 사기 및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진행 중이었다. 그는 부인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이 억울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