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 동안에 서울 서촌과 남산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한 여자와 그를 둘러싼 세 남자의 이야기. 줄거리는 간단하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다. 관계와 관계가 얽히면서 인간의 다양한 면모들이...
배우 한예리(32)는 서구 기준의 전형적인 미인형은 아니다. 하지만 눈길을 끈다. 오밀조밀한 이목구비, 무용으로 단련된 탄탄한 몸매와 비율은 시선을 사로잡는 요소다. 덕분에 어떤 역할을 ...
송지원의 부산스러움도, 능청스러운 모습도 없었다. 곤란한 이야기를 물을땐 수줍게 웃었고, "19금 멘트를 하는게 너무 어려웠다"고 고백할 정도였다. 하지만 허를 찌르는 견해를 내놓거나 ...
배우 박지영이 남성 중심의 영화들 속에서 당당히 아줌마 파워를 빛냈다. 그는 영화 ‘범죄의 여왕’(감독 이요섭)을 통해 엄마들의 오지랖을 유쾌한 스릴러로 풀어냈다. 극중 미경(박지영 분)...
영화 ‘터널’에는 재난 영화에서 쉽게 볼법한 세 가지가 없다. 감정 과잉이 없고, 영웅이 없고, 일방적인 악인이 없다. 보편의 감정이 있고, 삶을 살아내고자 하는 보통 사람이 있고, 시스템 ...
올해로 서른을 맞은 윤균상은 배우로서는 조금 늦게 ‘이 세계’에 뛰어든 셈이다. 하지만 그만큼 빠른 속도로 우리들에게 스며들었다. 2년 동안 쉴 시간도 없이 숨 가쁘게 달려왔지만, 그 시...
윤균상과 인터뷰를 하며 줄곧 든 생각이 있다. 이 남자, 정말 착하기 그지없다.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게 재미난 말들을 이어간다. 말솜씨가 빼어난 것도 아니고 화려한 미사여구를 쓰는 것...
배우 전도연이 약 11년이란 드라마 공백을 깨고 ‘굿와이프’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어려운 법률용어와 격한 감정신을 통해 ‘칸의 여왕’ 진가가 발휘됐지만, 의외로 “부족함을 느꼈다”고 자책...
‘굿와이프’ 서중원으로 4개월을 살았던 윤계상은 자신에게 주어진 굿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다. 서중원이란 꼭 맞는 옷을 입고 자연스럽게 치장한 윤계상은 전도연의 마음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처음부터 주인공. 이후로도 줄곧 주인공. 말 그대로 탄탄대로를 걸은 줄 알았다. 첩보원, 게이샤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도 선보였고, 여기에 아무런 고생도 하지 않았을...
김래원의 ‘로코’(로맨틱 코미디) 복귀작이 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실로 엄청났다. 중장년층까지 브라운관 앞에 집결시키며 침체됐던 SBS 월화극의 구원투수로 급부상했다. 1회부터 20...
김래원이라는 배우가 대중에 스며든 건 13년 전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부터다. 그 작품으로 김래원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뒤이어 영화 ‘어린 신부’,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등을...
영화 ‘올레’에서 신하균이 연기한 중필은 첫사랑의 트라우마를 간직한 과거지향적인 남자다. 희망퇴직 권고를 받고 미래에 대한 불안을 품은 인물이기도 하다. 과거에 저당 잡히고, 미래로부...
제 4회'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부집행위원장 최대웅 작가가 구봉서 추모 계획에 대해 밝혔다. 최대웅 작가는 2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소향씨어터에서 열리는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
1000만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부터 가수 김반장, 빈지노, 자이언티, 쌈디, 개그우먼 장도연까지. 최근 연예계를 가장 ‘핫’하게 달군 주역들이 오는 10월 한 자리에 모인다. 마이크임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