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이 중국 바이족의 소울 푸드 훠투이, 와족의 보양식 지러우란판(닭죽)을 맛본다.
6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중국의 다채로운 밥상을 찾아 떠난 여정이 펼쳐진다.
풍부한 음식 재료만큼이나 다양한 맛을 가진 중국으로 떠난 여정. 천 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바이족의 마을 눠덩으로 간다. 노새에 짐을 싣고 향한해발 약 2,100m의 눠덩 마을. 붉은색 건물을 따라 길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발아래 가슴 뻥 뚫리는 절경이 펼쳐진다.
하지만 이곳의 진짜 명물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수천여 년의 시간 동안 마른 적이 없다는 소금 우물이다. 이곳에서 채취한 소금은 바이족의 소울 푸드인 훠투이를 만드는 필수 재료라고 한다. 직접 만든 소금 이외에도 최고의 훠투이를 만드는 비법을 파헤쳐 본다.
400년 역사를 가진 최후의 원시 부족 마을 웡딩은 와족의 말로 ‘산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이곳 마을에서 만난 사람은 깊은 산중을 누비며 꿀을 따는 부족민 샤오헤이. 꿀을 따기 위해 망설임 없이 맨손 투혼을 벌인다. 달콤하지만 위험천만한 그 현장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초대받은 특별한 식사 자리. 와족의 보양식인 벌의 유충으로 만든 탕과 지러우란판(닭죽)을 맛보며 와족의 맛을 느껴본다.
중국에서의 마지막 여정은 윗집 마당이 아랫집 지붕이 되는 이색적인 마을 청쯔구춘에서 펼쳐진다. 한 집처럼 꼭 붙어있는 600여 개의 집처럼 정많은 주민의 소박하고 따뜻한 한 끼를 맛본다. 과연 산자락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 청쯔구춘에서는 어떤 밥상이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