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되는 SBS '편먹고 공치리(072)'(이하 ‘공치리’) 시즌4 에서는 이승엽, 주상욱의 ‘상승’ 팀, 김종민, 양세찬의 ‘종세바리’ 팀이 죽음의 조다운 짜릿한 진검승부를 선보인다.
첫 방송 이후, 두 팀이 속한 B조는 경기 전부터 죽음의 조로 화제가 됐다. 이날 펼쳐진 B조의 첫 경기는 한 끗 차이로 희비가 교차 되는 수준급 경기력이 이어졌다. 모두의 기대 속, 지난 시즌 마지막 개인전 우승자 이승엽이 첫 티샷 비거리 275m를 기록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중계를 맡은 박미선은 “살아생전 이런 티샷은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상대 팀인 김종민은 티샷 포기 선언을 외쳐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뒤이어 이승엽은 기가 막힌 어프로치 샷으로 버디 찬스까지 만들어내면서 ‘공치리 에이스’다운 대활약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참가자들이 깔고 가는 팀으로 지목해 박미선으로부터 ‘양탄자’라는 별명을 얻은 김종민, 양세찬은 예상을 깨고 반전 실력을 보여주며 필드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촬영 시작부터 펼쳐진 상대 팀의 활약에도 전혀 멘털이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김종민은 클럽만 잡으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샷을 선보이며 골프 천재로서의 두각을 드러냈다고 하는데. 지금껏 볼 수 없던 김종민의 모습에 박미선은 “방송 생활 이래로 김종민이 이렇게 멋있어 보인 적은 처음”이라며 극찬을 날렸다는 후문이다.
양세찬 역시 경기 초반부터 “반전의 반전의 반전을 보여주겠다” 선언하며 등장, 위협적인 어프로치로 막강한 실력을 증명하며 김종민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상대 팀을 잔뜩 견제하게 만든 ‘종세바리’ 팀의 실력이 이번 경기의 판도를 어떻게 뒤흔들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